주말에 입맛이 없어서,
저녁에 시원한 동태찌개를 먹기로 했다.
📍 대전 유성구 관평 1로 73
💎 포장 가능, 별도 주차장 없음
유진 명가는 원래 묵은지를 이용한 김치찜이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동태탕도 메뉴로 팔고 있다.
가격은 1인당 8,000원 대신 알, 곤은 기본적으로는 안 들어가고 3,000원을 내고 추가해야 했다.
알, 곤이 둘 다 먹고 싶은데 두 개다 추가하면 6,000원이라는 금액은 약간 부담스러워서
일단 알만 추가하기로 했다.
유진 명가 내부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오기 너무 좋을 것 같다.
기본 밑반찬도 나오고
동태탕에 찍어먹을 고추냉이 간장도 따로 나온다.
동태탕은 이미 다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콩나물 숨이 죽으면 바로 먹으면 돼서 편하다.
미나리, 두부, 콩나물이 매우 싱싱하다.
동태탕 알은 별도 비용을 내서 추가해서 양을 매우 많이 넣어주신다.
동태탕도 살이 야들야들하고 꽉 찼다.
사실 동태탕의 메인은 국물인데
국물이 매우 시원해서 여름철 입맛을 돋워준다.
유진 명가의 또 다른 좋은 점은
공깃밥 대신 솥밥으로 밥을 해서 준다.
솥밥은 2인용으로 나와서 친구랑 나눠먹었는데
밥양도 매우 넉넉하다.
추가한 알도 매우 실하고
국물이랑 알, 동태로 밥양이 매우 많았지만,
한 공기 모두 순삭 했다.
유진 명가 솥밥의 경우 밥을 덜은 뒤 물을 넣어서
숭늉을 해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의 후식은 역시 숭늉이다.
친구랑 둘이서 오랜만에 동태탕 맛있는 곳을 찾아서 만족했다.
저녁 메뉴, 점심메뉴가 고민이신 분이라면
관평동 유진 명가에서 동태탕을 도전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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