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후기

대전 유성구 도룡동 맛집 분위기 좋은 스테이크 레스토랑 아마레

김평범님 2021. 4. 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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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항상 생각 나는 음식은 스테이크와 파스타

오늘도 동생 생일이라 분위기 좋은 음식점을 찾다가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아마레를 발견했다.

 

대전 롯데시티 호텔 앞 도룡 하우스 디어반 오피스텔 상가 건물 내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51번 길 19 도룡 하우스 디 어반 상가 D118호

🚗 주차 가능, 도룡하우스디어반 지하 주차장 이용

 

 

오늘 처음가본 도룡 하우스 디 어반 상가는 아직 모두 분양은 안되었지만,

깔끔한 분위기로 요즘 핫해 보이는 음식점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상가건물이 벽돌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서 식당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아마레 외관

아마레를 처음 블로그에서 봤을 땐 어느 정도 큰 레스토랑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한 5개 테이블 정도가 준비되어있는 매우 작은 레스토랑이었다.

날씨가 좋을땐 밖에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아마레 세팅 

대전에서 딱히 맛있는 스테이크 집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일단 아마레의 경우 

첫 입장부터 파인 다이닝 느낌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었다.

깔끔한 테이블 세팅과 센스 있게 가방을 놓는 곳도 준비되어있다.

 

아마레 메뉴

아마레는 와인 전문 레스토랑인 것 같다. 메뉴판의 첫 시작이 와인으로 시작했지만,

오늘은 그냥 밥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음식 메뉴에 집중하기로 한다.

 

주요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와 리조또, 스테이크와 사이드 디시에서 고르기로 했다.

파스타, 리조또의 경우 18000원 정도이고, 스테이크는 28000원부터 44000원 정도이다.

 

오늘은 오리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포르치니 버섯 리소토, 가지 퓌레와 구운 감자 뇨끼를 주문했다.

 

 

아마레 식전빵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 빵이 나온다.

특이하게 식전 빵이 깨찰빵이 나오고 기다란 먹물을 넣은 듯한 막대 형식의 빵

수제로 만든 듯한 잼이 나오게 된다.

 

깨찰빵의 경우 겉은 따뜻했는데 안은 살짝 차가웠지만,

고소한 게 맛이 좋았다.

아마레 맥주와 기본 반찬

아마레의 경우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와인이 매우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가족들끼리 가서 아빠 취향에 맞게 맥주를 주문했다.

맥주의 경우 셀리스 화이트라고 호가든의 창시자 피에르 셀리스가 만든 벨기에식 전통 맥주라고 한다

 

블랑과 비슷하게 향긋한 맥주 느낌이다.

 

밑반찬은 총 4가지가 나오는데 여기 밑반찬 맛집이다. 

방울토마토가 특히 맛이 너무 좋았다!

 

오리스테이크

아마레 오리스테이크

사실 레스토랑에 오리스테이크라는 메뉴를 처음 봐서 신기해서 시켜봤다.

무항생제 오리 가슴살을 스테이크 형식으로 구운 뒤

블루베리 마멀레이드, 오렌지 당근 퓌레를 찍어서 먹으면 된다.

 

가족들의 평은 모두 오리여서 기대를 안 했지만,

너무 맛있다고 호평을 해줬다.

 

나 역시도 모양 색감도 너무 좋았고 맛 또한 너무 만족스러웠다.

미디엄으로 구워서 살짝 안에서 육즙이 나오는 게 돼지고기 같은 느낌도 나서 좋았다.

 

가지 퓌레와 구운 감자 뇨끼

아마레 가지 퓨레와 구운 감자뇨끼

파스타와 고민했지만, 뭔가 특이한 메뉴인 뇨끼를 도전해보았다.

가지와 감자 뇨끼, 버터, 그라나 파다노, 아스파라거스, 피클, 레몬 제스트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메뉴도 맛있었다!

치즈의 풍미와 소스 뇨끼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아마레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처음 나왔을 때 양이 적어

배가 부를까? 고민은 좀 했는데, 인당 주문하면 먹다 보면 배가 신기하게 찬다;

 

포르치니 버섯 리소토

아마레 포르치니 버섯 리조또

포르치니 버섯, 버섯라구, 버섯 콩피, 생크림, 버터 그라나 파다노, 스모크 치즈 쌀을 이용해서

만든 아마레 포르치니 버섯 리소토이다.

 

이 메뉴는 정말 강추다 ㅠㅠ

버섯도 맛있고 고소한 소스에 쌀이 너무 잘 어우러진다.

이렇게 3 메뉴를 먹고 나서 가족들이 여기 음식이 맛있다고 인정했다.

 

고소한 소스와 버섯의 향이 잘 어울린다.

 

안심 스테이크

아마레 안심스테이크

육우 안심, 데미그라스, 가지 퓌레, 오렌지 당근 퓌레, 살사, 말 돈 소금, 버섯 콩피로 만든

마지막 요리 안심 스테이크가 나왔다.

 

이미 3가지 메뉴를 먹어서 배부른 상태였는데, 안심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퓌레도 내가 원하는 종류별로 찍어먹을 수 있는데 퓌레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블로그를 스면서봣는데 말 돈 소금이 옆에 있었는데 ㅠㅠ

정작 먹을 때는 소금이 있는지 몰라서 찍어먹어 보진 못했다.

 

아마레 식사 완료

가족 4명이서 가서 모든 접시 클리어

정말 소스랑 재료를 좋은 것을 썼다는 게 바로 느껴지는 곳이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마레의 경우 매 시즌마다 코스요리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봄 코스요리는 온도라는 이름의 코스가 제공되고 있었는데,

디너 시간에 방문하다 보니 가격대가 약간 높아서 도전은 못해봤다.

 

런치의 경우 코스요리가 49000원 정도라서 

다음에 런치에 방문한다고 하면 코스요리를 도전해보고 싶어 지는 곳이었다.

 

대전에서 데이트 혹은 분위기 좋고 맛까지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아마레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성심당 초코 튀소

아마레 근처에 걸어가면 성심당 방문이 가능해 

후식으로 잠시 들려 성심당 신메뉴인 초코 튀소까지 도전했다.

 

사실 초코 튀소라고 해서 안네가 초코 필링일 줄 알았는데, 

안은 그냥 튀소와 동일하게 팥이 들어있어 당황;;

초코 튀소는 내 스타일은 아닌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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