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력이 너무 좋지 않아 부모님과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고민하다 대전 근교 보은에 맛있는 능이칼국수를 방문하기로 했다.
나도 처음 가보는 곳인데
부모님이 맛있다고 강추해서 기대를 갖고 방문을 했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족 2길 41
🏨 매일 10:00~22:00
대전 근교라 보은까지 가는 길은 약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보은 가는 길은 봄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만약 대전에서 가는 분이라면 보은을 갈 때 드라이브 코스로 이용해보자.
고속도로 대신에 국도를 이용해서 드라이브 코스로 가면
기분 전환하기에도 너무 좋다.
능이칼국수집은 정말 이런 곳에 먹을 곳이 있나?
하는 곳에 위치하고있다.
가는 길이 매우 좁아서 나 같은 초보는 차를 가지고 못 갈 것 같다.
오늘 우리는 능이 닭백숙을 먹으러 왔다.
백숙류의 경우는 바로 가서 먹는 것은 불가능하고
꼭 1시간 전에 예약을 해서 가야 한다.
주문을 해놓고 방문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자리를 세팅해주신다.
능이백숙이랑 같이 먹기 좋은 밑반찬이 나온다.
김치도 너무 맛있었고, 연근도 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서
추가해서 먹었다.
닭백숙의 경우 주문을 하고 가니 바로 나오게 된다.
이미 다 삶아진 채로 있기 때문에
한 번만 끓어오르면 바로 먹는 게 가능해서 너무 좋았다.
닭백숙 가격은 6만 원이고, 4명이서 먹기에 딱 알맞은 양이다.
백숙과 같이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죽을 만들기 위한 찹쌀밥도 나온다.
그냥 말아먹는 것도 가능하고 나중에 국물을 넣어서 죽처럼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
능이백숙의 백미는 뜨근한 능이 국물인데
마시자마자 바로 몸보신이 되는 느낌이다
복날 등 꼭 이런 날에는 이런 백숙을 먹어줘야 제맛인데
꼭 방문해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정말 능이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매우 진하다.
정말 먹을 때마다 몸이 후끈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어느 정도 능이백숙이 다 먹어가면 찹쌀밥을 넣어서 끓여주면
맛있는 닭백숙 죽이 완성된다.
이것도 완전 별미라서 엄마 아빠와 먹다 보니 정말 한 톨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뜨근한 국물에 부들부들한 닭이 어우러져서 완납했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는데,
보니까 밖에 사람들이 능이 칼국수도 많이 시켜먹는 것을 보고
좀 아쉬운 감이 있어 능이칼국수도 하나 추가했다.
사실 이 매장의 이름이 능이칼국수인 만큼 능이칼국수가 대표 메뉴이다
면은 단호박? 쑥을 이용하여 면을 뽑아서
면 자체에도 향긋한 맛이 나고
능이버섯도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너무 끝내줬다.
능이칼국수는 7000원이고,
특을 시킬 경우 능이버섯이 더 많이 들어가고 9000원이다.
이것도 가게 되면 꼭 추가해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ㅠㅠ
능이버섯 백숙과는 또 다른 보신되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너무 날씨도 좋고 밥도 맛있게 먹어서 만족하고
또 방문할 의향이 있다!
다음 복날에도 잊지 말고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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