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조금 먹은 지 좀 되었지만,
역시 오랜기간 동안 맛있는 음식을 안 먹어주면 오히려 입맛이 폭발한다.
유혹을 못이기고 친구와 저녁때 참치 못하고 삼겹살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다.😶
관평동의 장점은 삼겹살 맛집이 많다는 점
그중 오늘은 새로 맛집 도장깨기를 위해 안 가본 고반 식당에 방문했다.
평일 6시 반쯤에 가게를 방문했는데 사람이 이미 많이 자리 잡고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항정살도 맛있겠고ㅠㅠ 된장 밥도 먹고 싶고
먹고 싶은 게 많았지만, 다이어트라 미리 선택한 삼겹살과 목살을 주문했다.
고반 식당 밑반찬은 목살, 삼겹살과 같이 먹기 좋은 조합의 반찬들을 제공한다.
다양한 젓갈류와 나물, 고추냉이까지
요즘 목살, 삼겹살에 고추냉이를 같이 먹는 것에 푹 빠졌다.
누가 발견한 건 지 존맛탱
도착한 목살, 삼겹살 양이다. 새송이 버섯도 같이 나온다.
역시 2명이 왔는데 2인분은 매우 적은 것..
하지만 다이어트 중 먹는 보상 음식이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반 식당의 또 다른 장점은 숯에 직접 구워주시는 고수 분들이 계시다는 점이다.
우리처럼 고기를 못 굽는 손님들에겐 잘 구워주는 분들이 구워주는 고기가 꿀맛이다.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주시는 중간에 나온 배추 겉절이와 계란찜
우리 집에서는 왜 저런 계란찜이 안 나오는 것인지 의문이다.
비주얼 무엇...
고기는 역시 사랑이다.
다 구운 고기는 돌판에 가져와 잔뜩 쌓아주신다.
이렇게 돌판에 올려주면 오버 쿡되지 않기 때문에 최상의 상태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나는 고기에 밥을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해서 밥을 주문했다.
밥과 고추냉이 고기와 나물 젓갈 등과 먹으면 된다.
역시 나의 최애 픽은 고추냉이 + 밥 +명이나물
명이나물을 만난 뒤 고기와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고반 식당 삼겹살 목살은 매우 살살 녹아서 너무 맛있었다.
친구와 둘 다 픽은 삼겹살보다 목살이 더 맛있다고 결론지었다.
고반 식당에서 사이드 픽으로 주문시킨 비빔냉면
비빔냉면이랑 삼겹살 싸 먹는 것이 또 별미다.
두 명이 가서 싹싹 먹고 온 만찬
역시 다이어트 중에 먹는 고기가 제일 맛있다.
관평동에서 맛있는 목살과 삼겹살을 먹고 싶다면 고반 식당을 추천한다.
그리고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회식 장소로 가면 고기 굽는데 집중할 필요가 없어서 회식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코로나 끝난 뒤🙂
관평동에 또 맛있는 삼겹살 집을 찾게 되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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