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만히 있기 힘든 정도의 날씨라,
드라이브를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대전에서 그나마 갈만한 드라이브코스가 어딜까 찾다가 세종에 있는 호수공원에 가기로 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1201
먼저 드라이브하면 주차장이 중요한데 우리의 경우 첫 방문이라 잘 몰라서 세종호수공원 1 주차장으로 향했다.
1 주차장 쪽은 호수공원 편리한 접근을 위해서 대규모 주차장이 형성되어있다.
대형버스도 17대가 주차가 되고 소형의 겨우 324대, 장애인 39대의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제1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장실 쪽으로 걸어오면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호수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여름이 너무 더운데 그나마 가림막이 있어서 다행이다.
제1 주차장을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너른 들길 쪽이 나온다.
세종 자전거는 대전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핸드폰 소액결제로 대여가 가능해서
시원한 봄,가을에 가면 대여해서 자전거를 타고 돌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도착한 호수공원에는 여름이라 덥기도 해서 사람이 많지는 않고 매우 한적했다.
생각보다 세종 호수공원은 매우 넒 었다.
넓기 때문에 세종호수 곳곳에 이정표가 잇으니 각자 원하는 곳으로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호수공원이 매우 넓어서 각종 안내문이 적혀있다.
세종호수공원의 전체가 매우 넓어서 도보로는 거의 1시간 정도가 걸리고
자전거로도 30분정도가 걸리는 코스이다.
주차장도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중앙부터 보려면, 2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날도 덥기도 해서 우리는 국립세종도서관 정도까지만 걸어가 보기로 했다.
세종 자체가 계획도시이기도 해서
세종 호수공원 조경도 매우 깔끔하게 잘되어있다.
데크 형식의 산책로도 잘되어있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아서 세종 호수공원 곳곳이 포토존이었다.
쨍한 하늘과 구름 호수공원의 풍경이 매우 한적했다.
날씨가 좋을 때 간단히 산책을 하면 매우 한가해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곳이다.
연꽃 데크까지 걸어왔다.
아쉽게도 이번엔 연꽃 시즌은 아니라서 연꽃은 하나도 없었다.
연꽃 시즌에 세종 호수공원에 방문하면, 연꽃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세종호수공원은 놀랍게도 와이파이존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놀아도 와이파이가 되니 편히 노래도 듣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걷다 보니 어느새 무대섬 근처까지 오게 되었다.
여름에 걸으려고 하다 보니 확실히 그늘이 너무 적어서
날이 덥다... 한여름에 호수공원을 도보로 모두 도는 건 약간 무리였던 듯싶다.
일단 오늘은 무대섬 정도까지 보고 돌아가기로 했지만
세종에 놀러 올 예정이 있거나, 대전에서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다면
세종 호수공원을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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