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대가 되고 친구와 재테크 관련 얘기를 시작하다가
비슷한 시기에 일한 친구와 목돈 차이가 꽤 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친구와 나는 비슷한 연봉과 연차를 지나왔지만 왜 누구는 돈을 모았고 돈을 못 모았을까?
나와 내 친구의 20대 재테크 습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예산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예산을 카테고리별로 꼼꼼히 작성하는 습관
돈을 모은 친구는 6개월치 신용카드 내역을 확인하여 자신의 소비패턴을 확인하고,
평소 쓰는 소비패턴보다 10% 정도 낮은 예산을 설정해서 생활했다.
요즘은 워낙 좋은 가계부 어플이 많아서 예산 설정이 가능하니, 바로 해볼 수 있다.
또한, 예산은 큰 분류가 아니라 최대한 세세한 분류로 카테고리를 짜 본다.
나의 돈이 어디서 세어나가는지를 정확히 알고 인지한다.
만약 이벤트로 예산을 초과하게 된다면 초과근무 등 특근을 통해서 해당 예산을 관리했다.
월 예산을 특정 금액으로 한 번에 잡는 사람
돈을 못 모았던 나의 경우 예산을 카테고리 없이 그냥 한 달에 몇십만 원의 월 예산을 잡았다.
이런 경우 어느 분류에서 내가 돈을 세는지 전혀 모른 채 늘 예산을 초과하게 된다.
특히 예산이 없이 사용하다 보면 월초에는 돈이 많아 펑펑 쓰다가
월말에는 돈이 모자라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만약 이벤트가 없다면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사람일이라는 게 월말에 항상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생기면
예산을 넘는 큰돈을 자꾸 쓰게 된다.
당신이 돈을 모으기로 결심했다면 카테고리별로 예산을 설정하고 항상 점검하자.
특히, 큰 이벤트들의 패턴을 파악해 비상금을 마련하여 매월 초과 예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소액을 투자하는 사람과 써버리는 사람
사람들은 작은 돈일 경우 돈을 더 쉽게 써버리는 경향이 있다.
소액을 투자에 이용한 사람
돈을 모은 내 친구의 경우 작은 돈이 모일 때마다 소액 투자를 해보았다.
소액으로 하니 위험자산 투자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고
투자를 하면서 돈에 대한 관념과 돈의 소중함을 느끼는 경험을 했다.
소액이 잦은 소비로 이어지는 사람
나의 경우 소액의 금액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잦은 소비로 이용했다.
다이소, 양말 등 몇천 원의 패션용품을 사는 걸 즐겼다.
적은 돈이니 나의 예산의 큰 타격 없이 날 즐겁게 해 준다고 생각해서 아낌없이 사용했다.
또한, 월 별 금액으로 나가는 핸드폰비, 구독 서비스는 당연히 쓰는 거지라고 생각해서
할인 정책을 찾아보지도 않고 당연히 나가는 돈으로 생각하고 관리하지 않았다.
작은 돈이 모여 큰돈이 된다.
그리고 의미 없이 작은 소비는 기억에도 남지 않는 중요하지 않는 소비일 경우가 많다.
20대에 돈을 모으기로 했다면
작은 돈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좀 더 나의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곳에 현명하게 돈을 소비해야 한다.
부가적인 수입을 만들고 모은 사람과 없이 산 사람
부가적인 수입은 저축한다
돈을 모은 내 친구는 특근, 상여금, 위로금 등 월급 외 돈이 들어오면
자유적금을 바로 가입해서 돈을 모았다.
적금으로 가입하다 보니 돈을 빼서 쓸 수 없고, 큰돈이 나가는 소비를 막았다.
부가수입이 없는 사람
나의 경우 첫 회사는 포괄임금제로 추가 수입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나의 가치를 올려 더 좋은 회사로 가거나, 혹은 직장 외 부수입을 만들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 추가 수입 없는 시간을 보냈다.
나의 월급이 너무 적다면, 부업, 가치를 올려서 부가수입을 창출해내자.
위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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