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흥국생명 사태에서 보이는 새로운 경제용어 오늘은 콜옵션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콜옵션이란?
Call Option이라는 영어 단어인 콜옵션은 단순히 말하면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먼저 콜옵션은 어떠한 거래에서 만기일이 다가오면 기존에 정한 가격으로 해당 물건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말 그대로 권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야 되는 것이 아니라 만기 시에 내가 살지 안 살지 정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콜옵션의 뜻은 콜옵션 행사 시 살지 말지를 정하는 권리라고 하나,
일반적인 시장에서는 최초 콜옵션 행사 시기가 오면 실직적으로 만기라고 인식한다.
대부분 첫 콜옵션 때 조기상황이 이루어지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흥국생명 콜옵션 상황 누구나 알 수 있게 정리하기
위의 용어를 이제 이번 22년 흥국생명이 콜옵션을 포기한 상황에 맞춰서 보도록 하자.
전문가는 아니므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히 적어보기로 했다.
1. 흥국생명에서 외국인들에게 돈을 빌리기위서 채권을 발행을 했다.
2. 이 채권은 신종자본증권(영구채)로서
흥국생명이 원하면 만기를 연장을 할 수 있고, 만기가 연장되면 원금을 안 갚고 계속이지만 주는 상품이나,
보통 일반적으로 5년을 만기로 돈을 빌리고 5년에 콜옵션을 행사해서 조기 상환을 하는 상품이다.
3. 투자자들도 이런 콜옵션이 당연히 이번에도 진행될 줄 알고 돈을 투자했다.
이처럼 콜옵션은 계약 시 내가 해당 상품을 다시 살지 말지를 정하는 옵션이다.
즉, 투자자들은 5년 콜옵션이 당연히 이행되고 5년 안에 돈을 받을 거라고 예상한 상황
하지만, 경제시장이 흔들리는 와중에 흥국생명에서 콜옵션을 이행할 그날이 왔다.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려면 새로운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받아서 돌려줘야 하나.
경제 시장이 안 좋아서 아무도 돈을 안 빌려주고, 발행한 채권자 채도 달러 채권이었는데,
지금 환율도 너무 올라서 그것도 부담이 되는 상황
결국 흥국생명은 기존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에 콜옵션을 포기하고,
계속해서 해당 채권의 이자를 내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흥국생명 사태의 영향
위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예상한 5년보다 더 오랜 기간 투자를 하게 되었다.
늘 일반적으로 진행된 5년 콜옵션이 이행이 안되다 보니,
투자자들은 한국 경제 시장에 대한 의심이 늘어날 것이고,
이러한 영향으로 한국투자에 대한 신뢰를 잃어 이후 다음 투자를 받기 더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로 인해서 이제 국내 투자 시장의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을 예상한다.
그래서 많은 경제 기사에서 자금조달의 비상, 채권시장이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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