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대가 되었지만 아직 5천만 원도 모으지 못한 나를 되돌아보기로 해다.
안타깝게 취직하자마자 한국사회에 유행처럼 온 YOLO붐으로
여행과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취를 시작하며 큰돈을 쓰며 20대를 보냈다.
30대가 되다 보니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부랴부랴 돈을 모으기로 결심하다 보니 과거의 나의 안 좋은 습관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오늘 내가 20대에 깨닫지 못해 돈을 모으지 못한 나의 경험을 살려
이제 막 시작하는 20대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지고 시작하길 바라며 추천한다.
🏡 장기 목표를 세우자
돈에 목표가 없던 20대😅
나의 첫 20대는 YOLO라고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적금과 예금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어머니 덕에 적금과 예금의 중요함을 알고 매달 일정한 돈을 모으기는 했었다.
하지만, 나의 큰 문제는 목표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2,3년 만의 깨진 적금은 노트북으로 아이패드로, 여행으로
심지어는 그 달 많이 나온 카드 값을 갚는 돈으로 바로 빠져나가버렸다.
예금과 적금을 시작했지만 내가 돈을 못 모은 이유는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금액이 아닌 인생 장기 목표 잡기
이렇게 목적 없는 돈은 모래처럼 사라져 버린다.
목표는 최대한 구체적이고 확실해야 된다.
좋은 목표는 돈의 금액보다는 내 인생 특정 이벤트의 맞춰 해당 목돈을 마련한다는
흐름으로 짜길 추천한다.
돈보다 이벤트를 맞춰서 인생 목표를 짜라는 이유는 현금 보유비율을 확인해야 되기 때문이다.
단기간 내 큰 목표가 없다면 위험자산에 투자를 해도 큰 부담이 없겠지만,
단기간 내 큰 금액을 써야 될 목표가 있다면 해당 시기에 손실이 날 위험 투자보다
안전한 곳에서 돈을 운영해야 될 것이다.
예를 들어 5년 안의 집을 구매하기 위한 시드머니 5천만 원을 모으려고 생각해보자
먼저 나의 자산 현황을 확인 뒤 이후 미래의 수입을 계산해 보자.
이러한 작업을 자산 로드맵을 그린다고 한다.
자산 로드맵을 그릴 땐 모은 시드머니를 특정한 투자 상품에 투자해서 적장 목표 수익률을 구하면
내가 언제쯤 집을 살 수 있는지가 나오게 된다.
(이거 한번 계산해보면 돈을 더 열심히 모으게 될 것이다.)
🌞시드머니와 복리효과의 중요성
목표를 위한 투자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개념은 시드머니와 복리효과이다.
시드머니
투자 열풍이 불면서 시드머니를 만들지 말고 한방으로 큰돈을 벌어서
한 번에 인생 목표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흐름이 있지만, 시드머니 없이 투자는 큰 소용이 없다.
큰 수익률을 받아도 원금 자체 적기 때문이다.
20대에는 자신의 원금을 지키면서 시드머니를 만드는 힘을 만들어보자.
내가 스스로 돈을 모아봐야 나의 소비 통제 능력과 돈을 모을 수 있는 힘을 같이 기를 수 있다.
KODEX 코스피에 5, 000만 원을 투자했을 때 나오는 수익률 결과이다.
작년에 워낙 시장이 좋아서 높은 수익률이 나왔는데, 이런 좋은 시장에서 큰돈은 방법은
큰 시드머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복리효과
저축 및 투자가 끝나고 나오는 이자는 살짝 꽁돈이란 느낌이 들 수 있다.
나 또한 그랬다. 내가 모은 돈은 다음 투자로 이어졌지만, 이자의 경우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재테크 고수 들은 늘 복리효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내가 투자를 위해서 번 수입은 다음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정리한 게 워랜버핏의 스노볼 효과라고 한다.
시드머니를 모아서 산정산으로 가져간 뒤 그 눈덩이를 굴리면 어마어마한 눈덩이가 된다.
즉 시드머니를 모은 뒤 복리효과로 돈을 모으는 것이 가장 빠르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한 달 생활 예산을 지키자
카테고리별 예산 괸리를 못한 20대😶
20대의 나는 생활 예산이라는 것이 없었다.
나의 경우 월급이 들어오고 고정 금액이 나가고 💵카드값 갚고 남은 돈💵이 나의 그 한 달 생활 예산이었다.
나의 예산은 다음 달 카드값이 적당히 될 때까지 쓰자였고
이러다 보니 나의 지출이 어디서 사용되고 있는지를 전혀 알 수 없었다.
카테고리별 예산 잡기
어차피 한 달에 80만 월을 쓰든 매달 동일하게 80만 원만 쓴다고 하면 문제가 없지 않은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생활 패턴은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한다.
우리는 지금부터 한 달 생활 예금을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서 정해보도록 하자.
요즘 가계부 어플에서는 각각 생활비 예산을 잡을 수 있으니
이 글을 읽고 다음 바로 카테고리 예산을 잡아보도록 하자.
나의 경우 뱅크 샐러드를 활용하고 있다.
비상금 예산 잡기
하다 보면 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한다.
매달 발생하진 않지만, 가끔 크게 나가는 돈들로 예산을 지키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러한 돈은 1년을 기준으로 예산을 잡아서 비상금 통장으로 이동해서 사용한다.
나의 경우, 자동차 보험금, 자동차 관리비(자동차 오일 등), 여행비, 비싼 옷 구매 시 이용할 금액으로
구분하여 25만 원씩 넣어 관리한다.
이 돈의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정한 이벤트 외에는 반드시 건드리지 않도록 한다.
현재 나의 경우 비상금은 카카오페이 어플의 미니 금고를 활용하고 있다.
미니 금고의 경우 매주 월요일마다 주별 이자를 주고 있어 일반 예금 통장보다 수익률이 좋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전혀 특별할 것도 어려울 것도 없다.
내가 실천만 하면 되는 내용이지만, 내가 느껴본 결과 이걸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장기 계획은 어린 나에게 너무 멀은 일이고
예산을 잡지 않아도 늘 나의 한 달은 잘 지나간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없이 시간이 지나가면 정작 나의 통장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30대를 만날 수도 있다.
물론 나도 30대부터 시작하는 것 또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미뤄두면 언젠간 내가 마주해야 될 문제로 다가올 것이라는 것은
항상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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